배경지식
도입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는 중심별인 태양, 여덟 개의 행성과 이들의 위성 그리고 몇 개의 왜소행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천체들은 수백, 수천 개의 소행성(작은 조약돌 크기부터 왜소행성 크기까지의 바위들), 혜성들과 함께 태양을 공전한다.
지구는 이 천체들 사이에서 굉장히 특별한 행성이다. 지구는 우리의 집이다! 이 특별함을 이해하기 위해서 학생들은 태양계 안의 다른 행성들과 지구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1억 5천만km 정도 떨어져 있고 다른 행성들과는 달리 행성의 표면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적절한 온도를 가진다. 이것은 생명의 발전에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입증되었다.
태양계 전체는 우리은하의 속해 있는데 우리은하는 나선형으로 정렬된 2000억 개의 별들과 가스, 먼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십억 개의 별들은 행성들을 가지고 있고 이 행성들은 위성들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은하에 우리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지만 별들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다른 항성계를 방문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출처: Wikimedia Common/ Nick Risinger/ NASA / JPL
심지어 우리와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 센타우리도 지구와 4.22광년(40조km 이상) 가량 떨어져 있다. 이 거리는 너무 멀어서 실제 여정을 위해서는 몇 세대의 인류가 필요하다.
출처: UNAWE / C.provot
태양 외의 별들을 공전하는 행성들을 태양계 밖의 행성 또는 외계 행성이라고 부른다. 천문학자들은 이미 이러한 외계 행성을 2,000개 이상 발견했고 계속해서 더 많은 외계 행성을 발견하고 있다. 우리는 태양계의 행성들을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암석형 행성(태양과 가깝고 고체 표면을 가지고 있다.)과 가스형 행성(태양으로부터 멀고 크기가 더 크며 기체로 구성되어 있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암석형 행성이고,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 가스형 행성이다. 과거 태양계 행성 중 가장 바깥에 있던 명왕성은 2006년 이후로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는 소행성대가 있는데 이것은 마치 고리처럼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 소행성대는 수천 개의 크고 작은 바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큰 바위들은 행성처럼 자신만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들 중 하나인 세레스(Ceres)는 너무 커서 왜소행성으로 분류된다.
행성들
행성들은 항성 주위를 도는 구형의 천체들이다. 이들은 중력에 의해 모든 크고 작은 바위들의 궤도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질량을 가지고 있다. 왜소행성들 또한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구체이지만 질량이 작고 중력이 약해서 인근의 작은 바위들을 끌어들이지 못한다. 최근에(2016년도) 다섯 개의 왜소행성들을 발견했다: Ceres, Pluto, Haumea, Makemake, Eris. 행성의 위성들도 그 크기에 따라서 종종 구체이지만 위성들은 행성 주위를 공전한다.
태양계에 있는 각 행성들은 굉장히 특이한 성질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것들을 아래에 정리해 두었다. 다음의 경험 법칙은 태양계에서 유효하다: 작은 행성들은 태양 근처에 놓여있고 고체 물질들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에 큰 행성들은 태양과 거리가 멀고 주로 기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다른 별 주위의 행성들에게 반드시 적용될 필요는 없으며 일부 항성들에는 목성과 같은 행성들이 태양계의 수성 궤도보다 더 항성에 가까이 위치하기도 한다.
암석형 행성
네 개의 암석형 행성(수성, 금성, 지구, 화성)들은 밀도가 매우 높고(고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다. 금성을 제외한 나머지 행성들의 대기층은 매우 얇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수성).
수성
수성은 태양에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이다. 수성은 대기가 없고, 고체인 표면은 달처럼 많은 충돌 분화구로 덮여있다. 수성은 88일에 한 번씩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위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수성의 표면에서는 굉장히 심한 온도차가 나타난다: 태양을 향해 있는 쪽은 380℃이고 그 반대편은 -180℃이다! 이것은 느린 자전 때문에 낮과 밤의 변화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이다. 또한 저녁에 열기를 잡아둘 대기가 없기 때문이다.
출처: NASA
금성
금성의 크기는 지구와 비슷하다. 이산화탄소(온실가스)가 금성 대기의 99%를 차지하고 이로 인해서 햇빛이 거대한 온실에 갇히게 된다. 낮이든 밤이든 간에 금성은 언제나 매우 뜨겁다: 거의 500℃이다!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은 모두 같은 방향(반시계방향)으로 자전하는 반면 금성은 이와 반대로 시계방향으로 자전한다.
출처: NASA
지구
지구는 태양계의 행성 중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고, 대기에 충분한 양의 산소가 있고,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는 유일한 행성이다. 지구는 태양을 일 년에 한 번씩 공전한다. 지구의 안정적인 자전축(23° 기울어짐)은 계절을 만든다. 게다가 지구는 지금까지 우리가 생명체를 발견한 유일한 천체이다.
출처: NASA
화성
화성의 크기는 지구의 반 정도 된다. 화성의 붉은색은 산화철(녹)에 의해서 생성되었다. 화성은 굉장히 얇은 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이산화탄소로 구성되어 있다. 화성의 특별한 특징 중 하나는 22,000미터 높이에 이르는 많은 사화산이다! 화성은 작은 위성 2개를 가지고 있고, 태양을 공전하는데 지구가 태양을 도는 시간의 2배 이상이 필요하다. 지구와 마찬가지로 자전축이 기울어져있기 때문에 계절이 나타난다.
출처: NASA